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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인생의 위로자인가?

작성자: calvary

조회: 30644 등록일: 2020-08-05

전도서 4장 인생의 위로자   <o:p></o:p>“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보았도다 오호라 학대받는 자가 눈물을 흘리되 저희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저희를 학대하는 자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저희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그러므로 나는 살아 있는 산 자보다 죽은지 오랜 죽은 자를 복되다하였으며”(전 4:1,2)   <o:p></o:p>전도사는 나는 인생의 삶을 보았다, 인간은 살아있는 것보다 죽는 것이 오히려 낫다. 그러므로 나는 이미 죽은 사람들이 산 자보다 죽은지 오랜 자들이 복되다 증거한다. 그 이유는 해아래서 자행되는 학대로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되 저들을 위로할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권세자들이 학대를 멈추지 않으나 저희에게는 위로자가 없다.   <o:p></o:p>이것을 논하는 자는 세대의 최고의 권력자 솔로몬이다. 사실 그가 그것을 논할 자격은 없다. 그러나 솔로몬은 최대의 권력을 가진 자로서도 학대를 금할 수 없음을 한탄한 것이며 백성들의 마음을 위로할 위로자의 절대성을 고백한 것이다. 그 위로자가 과연 누구일까?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권세자가 되던지 학대받는 자로 나누어진다. 그러니 인생 중에는 위로자가 없다. 위로자 그는 오직 하나님의 아들 인간의 모든 죄와 고통을 걺어진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o:p></o:p>그러므로 전도자는 차라리 출생하지 않아서 해 아래서 자행되는 악을 보지 못한 자가 낫다고 고백하며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여러 가지 교묘한 일로 인하여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우매자는 손을 거두고 자기 살을 먹느니라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보다 나으니라”(전 4:4-6) 증거하였다.   <o:p></o:p>시편기자는 “의인의 적은 소유가 많은 악인의 풍부함보다 승하도다”(시 37:16) 노래하였다. 이것은 양손을 가득 채우고 좌절하는 것보다 주께 위로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이다.“내가 또 돌이켜 해 아래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으니 아무도 없이 홀로 있으나 수고하기를 마지아니하며 부를 눈에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 서도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 수고하고 내 심령으로 낙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고 하나니 이것도 헛되어 무익한 노고로다”(전 4:7-8)   <o:p></o:p>이것을 읽다보면 나의 신세가 처량해 진다. 아내도 자식도 없이 칠십이 넘도록 꾸역꾸역 살아가야하니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 이처럼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 내가 재물이 있다고 한들 얼마나 즐길 수 있으며 그 모든 재물로 내 심령의 낙을 누리지도 못할 것이며, 내게 재물이 있다한들 상속받을 사람조차 없으니 이 모든 인생살이가 무익한 고통 아닌가?   <o:p></o:p>그러므로 솔로몬은 홀로 사는 인생의 허망함을 노래하며 인생은 둘이 살아야 하며 인생은 모여 살아서 그 삶의 힘을 굳건히 할 수 있다고 노래한다.   <o:p></o:p>“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소년은 늙고 둔하여 간함을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전 4:9113] 나는 청춘을 외로움 속에서 살았다. 20대는 집을 나와 방황하였고 30대는 어머니를 상실하여 그 고통을 이기고자 일에 쫓기며 살았고 40대에는 예수의 평안을 얻고자 혼자 살며 성경과 씨름을 하였다. 목회를 시작하면서는 나는 항상 혼자였고, 주일 예배를 끝내도 몇 명 안되는 성도들이 모두 집에 돌아가면 어두운 성전에 혼자 앉아 허전함에 통곡을 했었다.   <o:p></o:p>혼자 먹는 밥이 싫어서 때를 걸렀고 먹는 것이 처량해서 라면도 빵조각도 가까이 두지 않았다. 외로움을 덜기 위해 TV 드라마에 마음을 달래 보지만 밤마다 허전함을 채울 수 없어 성경을 펴고 주님을 찾았었다. 그리고 나는 칠십이 넘어서야 아들들을 만났다. 모나고 찌그러지고 상처난 구멍 속으로 피고름을 쏟아내는 아이들이 손을 벌리고 내게 찾아 왔다.   <o:p></o:p>그들의 상처난 구멍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홀로 살아온 40년의 허전함이 위로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들과 함께 산다. 주일을 기다리며 수요 저녁을 기다리며 토요저녁을 기다리며 나는 저녁마다 아들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여기저기 쿡쿡 찌르며 짖꾸진 장난을 친다. 살아 있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이들이 나의 위로자이고 나의 복이다,   <o:p></o:p>솔로몬은 이러한 사람을 가리켜 “저는 그 나라에서 나면서 가난한 자로 옥에서 나와 왕이 되었다”(전4:16) 증거하였다. 인생의 위로자 위로자 그는 곧 예수가 아닌가?   <o:p></o:p>또한 솔로몬은 예수를 닮은 자들을 가리켜 “내가 본즉 해 아래서 다니는 인생들이 왕의 버금으로 대신하여 일어난 소년과 함께 있으매 저의 치리를 받는 백성들이 무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전4:15-16) 증거하였다. 이들은 바로 요셉이 아니던가? 모세가 아니던가? 예수가 부르신 종들이 아니던가? 그러나 내가 무엇을 부러워 하리요. 나의 당대에 왕의 입장에서 대신 일어난 소년이 있음을 감사할 것이 아닌가? 그것이 모두 지난 후에 헛일이 된다할지라도 나는 오늘의 위로를 사모하리라 아멘!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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